[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다날 vs 모빌리언스 주가는?

입력 2012-03-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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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후 회복세…성장성 바탕 추가 상승 기대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인 다날과 모빌리언스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바일 결제시장의 급성장에 기대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날은 2일 현재 전날보다 390원(4.88%) 오른 8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의 작년 및 최근 주가 흐름은 내림세 이후 횡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정체되고 있는 실적과 기대감이 컸던 미국 현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작년 초 1만3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2월 중순까지 급락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들려오는 소식과 모바일결제 시장의 성장 등 단기 모멘텀에 반등키는 했으나 주가는 10월 5200원대까지 밀려난 뒤 현재 8000원대로 회복한 상태다.

모빌리언스는 같은날 현재 40원(0.75%) 내린 53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빌리언스 주가도 매년 개선되는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했다. 작년 연초 내림세를 탄 주가는 5000원대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8월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3000원대까지 밀렸다. 12월까지 3000~4000원 사이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에 단기간에 6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차익매물에 일시 조정을 받고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날과 모빌리언스는 모바일 결제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업체들로 급성장하는 모바일 결제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외형과 영업이익 면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정수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모빌리언스는 경쟁업체인 다날과 더불어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점유하는 사실상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소액결제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과 안전성 때문에 온라인 결제시장에서의 콘텐츠 구매 소비자 중 약60% 이상이 휴대폰 소액 결제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콘텐츠 거래금액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게임 출시 확대 및 사용자증가,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실물 거래금액 증가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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