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 한눈에…백화점 뷔페식 편집숍 대세

입력 2012-03-07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백화점 티위드 티셔츠 편집숍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뷔페식 편집매장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 내 편집매장이 1~10위 가운데 절반을 차지해 큰 인기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편집매장들은 최고 9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티셔츠 편집매장인 ‘티위드’는 신장률 89.8%로 1위를 기록했고 생활용품 편집매장 ‘피숀’이 80.4%로 뒤를 이었다. 침구류 매장 ‘베딩컬렉션(72.8%, 4위)’과 남성복매장 ‘멘즈컬렉션(54.3%, 5위)’, 청바지 판매장 ‘블루핏(39.0%, 7위)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신세계의 편집매장은 전년도보다 평균 26.9%의 매출 신장을 달성해 백화점 전체 매출신장률(12.5%)을 큰 폭으로 앞지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2004년 이전에는 편집매장을 3개 운영했는데 2007년에 14곳으로 늘렸고 현재는 20여 개의 편집 매장을 두고 있다.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편집매장의 기여도는 2000년대 중반에는 1%대였지만 2009년에 2.1%가 됐고 수년 내에 5%에 달할 것으로 신세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초기에는 해외 의류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편집매장을 구성했으나 최근에는 식품, 아동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의 편집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급격한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좀더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효율성 높은 편집매장을 계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네이버웹툰, 나스닥 거래 첫날 9.52% 급등 마감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故 구하라 금고털이범, 버닝썬 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 있어"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방탄소년단 '활중'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결국 법정행
  • 국내 최초 지역거점 바이오클러스터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3,000
    • +1.04%
    • 이더리움
    • 4,871,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3.77%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10,500
    • +9.18%
    • 에이다
    • 554
    • +2.03%
    • 이오스
    • 828
    • +2.48%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1.82%
    • 체인링크
    • 20,250
    • +3.69%
    • 샌드박스
    • 478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