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투자붐…국내 관련업체 수혜예상-현대證

입력 2012-03-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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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셰일가스 생산 확대가 국내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동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천연가스 발전소용 HRSG 제조업체인 비에이치아이, S&TC, GS글로벌, 가스관과 발전용 배관재로 사용되는 후육강관 제조업체인 삼강엠앤티, 스틸플라워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중국기업 및 중국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외국업체에게도 25개의 셰일가스 광구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구분양 지역수를 대폭 늘린 점을 감안할 때 중국정부의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가장 많은 셰일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2015년 연간 6.5bcm의 셰일가스 생산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연간 80bcm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본격적인 셰일가스 상업생산은 관련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스관과 천연가스 발전소의 수요증가와 가스관 매립에 관련된 건설기계, 기계부품 등의 산업의 호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셰일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폴란드도 올해 14개의 광구에 대해 추가 탐사를 허용할 것으로 밝혔다. 폴란드는 빠르면 2014년부터 셰일가스의 상업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이외에서 셰일가스의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2015년 이후부터는 천연가스 시장은 공급자 우위에서 수요자 우위의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다”며 “보관의 어려움으로 천연가스는 20년 이상의 장기공급 계약 하에 개발이 이뤄진다”며 “기존의 전통 천연가스 개발업체들은 셰일가스 상업생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판매계약을 확정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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