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도 새학기를 탄다

입력 2012-03-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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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자녀 어린이보험 인기

3월 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일제히 새학기가 시작됐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서점이나 교복점 등이 활황을 누린다.

금융상품은 비교적 시즌을 비교적 덜 타는 편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도 새학기에 잘 팔리는 상품이 있다. 어린이보험과 체크카드가 바로 그것. 보험사와 카드사들은 이 시기를 앞두고 대형 신상품을 내놓고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어린이보험은 3월 신학기 시즌이 1년 중 가장 큰 대목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걱정과 자녀의 미래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험의 수요도 자연히 늘게 된다.

보험사들은 이미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초 어린이 전용 변액연금보험인 ‘교보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변액연금은은 기존 변액연금보험의 가입나이를 대폭 낮춰, 장기거치에 따른 투자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든 가입자에게 교보문고와 제휴해 발달진단, 양육상담, 독서코칭, 체험교육 등 ‘교보에듀케어서비스’도 제공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대한생명은 어린이 보장성보험인 ‘아이캐어(I Care) 보험’을 내놨다. 비염, 폐렴, 천식 및 치과통원과 같은 사소한 질환부터 고액의 암보장까지 보장해준다. 가입 10년 후에는 적립형 보험으로도 전환이 가능해 자녀의 교육자금,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무배당우리아이사랑100세보험’을, 우리아비바생명은 비갱신형 어린이 종합 보장보험인 ‘우리아이사랑보험(v1.0)’을 출시했다.

체크카드 상품도 신학기에 잘 팔리는 상품이다.

자녀들 용돈 지급 수단으로 체크카드가 인기이기 때문이다. 체크카드는 소득 공제혜택도 있는데다 사용내역이 기록으로 남아 용돈을 어디서 어떻게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4일 ‘KB국민 그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그린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그린 체크카드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까지 추첨으로 아이패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하나SK 메가캐쉬백 체크카드’를 업그레이드한 ‘하나SK 메가캐쉬백2 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휴대전화요금 월 최대 5000원 캐쉬백 등 기존 카드 혜택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ATM 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도 준다.

산업은행도 롯데카드와 제휴해 현금인출·계좌이체 서비스와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KDB롯데체크카드’를 출시했다. ATM 수수료 면제와 함께 롯데멤버스 가맹점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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