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박주신씨 MRI자료 유출 없었다”

입력 2012-02-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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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MRI 자료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자생한방병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의원에게 박주신씨의 MRI 자료를 넘긴 사람이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환자의 동의 없이 개인의 의료기록을 유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지난 1월 19일과 2월 13일,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MRI자료 공개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환자 측이 자료제출에 동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법 제21조’ 및 ‘개인정보보호법제18조’에 따라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강용석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의 주요임직원을 자료제공 거부에 대한 내용으로 고발했지만 24일 자생한방병원의 무혐의가 인정돼 검찰의 각하 처분을 받았다.

자생한방병원 측은“병원 관계자가 박주신씨의 MRI 자료를 유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병원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한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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