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KT, 칩 하나로 LTE 서비스 제공

입력 2012-02-27 10:05 수정 2012-0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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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뎀·CPU 기능 하나로 묶은 원칩형태의 LTE펨토셀 개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글레스(MWC)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에서 KT 직원이 LTE 팸토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하나의 칩으로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 개발에 성공했다.

KT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커넥티드 하우스에서 LTE 펨토셀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펨토셀’이란 반경 수십미터 정도의 작은 실내공간을 전용으로 서비스하는 초소형 기지국을 말한다.

KT가 개발한 SOC(System on Chip) 기반의 LTE 펨토셀은 무선채널 규격을 처리하는 모뎀과 기호 및 인증처리를 하는 CPU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묶어 운영, 소형·저전력·저가 형태로 빠르게 LTE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기존의 소형 중계기는 단순히 신호 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펨토셀 방식은 커버리지뿐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까지 제공하여 고속·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3G 환경에서는 외부 망에서 펨토셀로 진입시 호가 끊어지는 기술적 제약사항이 있어 활성화가 되지 못했으나, LTE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됨으로써 3G때와는 다르게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LTE에서는 3G보다 데이터트래픽 증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돼, 트래픽이 밀집한 옥내 핫스팟 지역의 LTE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펨토셀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KT는 금년 4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LTE 펨토셀을 이용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도시의 중심상권이나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하고, 데이터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은 “KT는 ‘LTE 워프’로 차원이 다른 LTE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음영지역이나 지하 공간은 물론이고 데이터가 몰리는 지역에 LTE 펨토셀을 추가 설치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LTE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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