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송파구 마천동길의 방사선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방사선 농도가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KINS)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검출 핵종은 세슘(Cs-137)이며 농도는 기준 10Bq/g에 미치지 않는 최대 4.7Bq/g 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방사선 합동조사를 실시해 1개 구간인 송파구 마천동길 400m 구간 중 북측 도로의 약 200m 구간 2차로에서 아스팔트 표면위 측정값이 최고 0.95μSv/hr로 나타나 KINS 측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 이내지만 시민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24일 해당 구간을 철거하고 재포장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준위폐기물 기준(10Bq/g)미만 농도의 도로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이 없어 도로포장재로 재활용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처리기준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