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액센추어 첫날 배상문 살고, 우즈-도널드 죽고

입력 2012-02-24 08:39 수정 2012-02-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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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26·캘러웨이)만 살았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도 날아갔고 루크 도널도(잉글랜드)도 짐을 쌌다.

‘루키’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 마운틴의 리츠칼튼CC(파72·783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32강전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첼(남아공)에게 힘겹게 1홀차로 승리했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 이안 폴터를 64강전에서 제친 배상문은 16강전에서 슈워첼은 맞아 13번홀까지 동타를 이루다가 14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1홀차로 앞섰다. 나머지 홀은 비겼다. 배상문은 호주의 존 센든과 맞붙는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2강전에서, 최경주(42·SK텔레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64강전에서 장열하게 전사했다.

양용은(55위)도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13위)과 접전 끝에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홀차 승리를 거뒀다.

첫날 64강전에서 최경주는 신예 카일 스탠리(미국)에 2홀차로 졌고, 김경태는 안데르스 한센(덴마크)에게, 나상욱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 패했다.

1차전에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꺾은 양용은은 32강전에서 헌터 메이헌(미국·6위)에게 3홀 남기고 5홀차로 패했다.

우즈도 졌다. 부활을 꿈꾸는 우즈는 64강전에서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에게 1홀차로 이겼다. 그러나 닉 와트니(미국)와의 32강전에서 무너졌다. 4번홀까지 1홀 앞섰던 우즈는 그러나 7, 10, 12번홀에서 홀을 내주며 2홀을 빼앗긴 상황.16번홀(파3)에서 와트니의 티샷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1벌타를 먹고 보기를 범한 사이 우즈는 파를 잡아 1홀차로 간격을 좁혔다. 18번홀에서 와트니는 파온에 실패했고 우즈는 핀에 붙여 타이기회를 맞았으나 우즈의 버디퍼팅이 홀의 오른쪽을 스쳐 결국 패했다.

세계골프랭킹 1위 도널드는 64강에서 어니 엘스(남아공)에 졌다.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 도널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PGA 투어와 유러피언(EPGA) 투어 상금왕을 동시 석권한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엘스에게 무려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졌다. 엘스는 필 미켈슨(미국)의 불참으로 출전했다.

한편 유럽스타 중에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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