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한 상가 구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 바그다드 시내에서 차량 1대와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잇따라 터졌고 바그다드의 시아파 무슬림 밀집 상가 구역인 카라다의 검문소 인근에서는 차량 1대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군 철수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심화되며 테러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