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리는 신지애...시즌 첫 승 '바짝'

입력 2012-02-17 21:00 수정 2012-02-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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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가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17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샴CC의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477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지난해 국내외에서 단 한번의 우승이 없던 신지애에게 부활을 알리는 첫 승의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근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는 등의 기상악화로 인해 경기가 1시간30분 가량 지연됐다. 이탓에 14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14번홀까지 마친 양희영(23·KB금융그룹)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신지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공동 2위로 기분좋게 출발한 최나연도 14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날 3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의 추격도 무서웠다. 전날 들쭉날쭉한 경기를 이어나가며 1오버파 공동 36위에 그쳤던 청야니는 2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를 기록, 버디 7개 이글 1개를 쓸어담아 무려 7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7위로 점프했다.

4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캐리 웹(호주)는 6∼9번홀 4연속 버디에 이어 12번홀 홀인원을 보태며 10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캐리 웹 역시 14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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