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차인표, 조각미남 나무꾼 변신

(사진= 선진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차인표가 나무꾼으로 변신했다.

차인표는 8일 공개된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가제)(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의 스틸컷에서 나무꾼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국적 정서를 담은 시트콤이다. 이날 차인표의 나무꾼 변신은 그가 맡은 캐릭터 차세주의 극중 꿈속 장면이다.

사진 속 그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 속, 나무꾼 복장에 지게를 메고 있다고전 속 나무꾼을 연상시킨다.

최근 대관령의 한 산자락에서 촬영된 이번 장면은 계곡이 얼 정도의 혹한의 날씨에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뚫고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차인표는 얼어붙은 계곡과 눈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스태프들의 장비를 손수 나르는 매너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폭풍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사인 선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시트콤 그 이상의 시트콤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단 한 장면을 위해 대관령을 찾은 열정만큼, 드넓은 설원 속 나무꾼으로 분한 차인표의 등장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선녀가 필요해'에서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사장 차세주로 분해 신사적인 매력과 함께 은근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오는 2월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