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Key 맨]윤의철 한샘 매장 전시담당 부장

입력 2012-02-07 10:27 수정 2012-02-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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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넘어 라이프공간을 창조하다”

▲윤의철 한샘 매장 전시담당 부장
이케아에 맞서는 한샘의 첨병 부산 센텀시티점. 지난해 오픈 첫 달만에 서울 잠실 플래그샵 매출에 육박하는 규모로 자리잡은데에는 윤의철 한샘 매장 전시담당 부장의 역할이 크다. 가구 자체를 넘어 실제 예를 보여줌으로써 공간을 만드는 윤 부장의 매장 전시능력이다.

그는 센텀시티점에 온라인 제품을 대상으로 공간 지향적인 실제 예를 보여주기를 시도 했다. 컴퓨터 상 홈페이지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볼 수 있게 하는 것 이다. 회사에서는 오프라인 제품 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제품을 오프라인 전시장에 전시한다는 것이 부담이 됐지만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

센텀시티점의 또 하나 자랑은 그가 도입한 누드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각 층의 전시공간을 볼 수 있게 했다. 플래그샵인 잠실점의 쪽창 수준에서 공간을 우선시하는 인테리어로 바꼈다. 그는 “고객들이 시간 소비하고 돌아다니기 힘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누드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고객이 보고 싶은 해당 층의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센텀시티점 4층 생활용품관에 카트를 도입했다. 고객들이 이미 카트에 익숙해있다고 보고 결정한 것. 카트를 도입한 센텀시티점은 기존 매장의 생활용품관 대비 고객이 1.5배나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라이프 공간 창출이라는 목적에 맞게 센텀시티점 1층에 카페테리아 개념을 강화한 베이커리를 설치했다. 잠실점 5층에 설치된 커피숍‘샘카페’보다 진보된 형태다. 그는 “센텀시티 상권 특성상 빵이 맛있고 브런치가 맛있으면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며 “가구 이상 라이프 공간이 센텀시티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한샘 대리점을 새로운 형태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플래그샵의 다운그레이드 형태인 대리점이다. 윤 부장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 품격을 높인 대리점 리뉴얼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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