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장, ‘디자이너 선정하기 힘드네’

입력 2012-02-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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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가 열리는 리우 골프코스 설계자 발표가 3월로 연기됐다.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골프연맹 등이 주축이 된 올림픽코스 설계자 선정위원회는 최종 설계자 발표를 다음달 말께로 연기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최종 설계자 발표는 당초 지난 주말로 예정됐었다. 그러나 선정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현지 실사를 한 이후로 발표를 늦추고 있다.

최종 후보 8곳에는 개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 그렉 노먼 등 프로골퍼가 대표로 있는 설계회사를 비롯 한세, 호트리, 르네상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 톰슨-페렛 등 전문 코스설계 업체가 포함됐다.

그 가운데 노먼은 멕시코 출신의 로레나 오초아와 손잡았고, 니클로스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합작으로 응모했다.

골프는 1936년 독일 올림픽 이후 80년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골프는 2016년에 이어 2020년까지 2차례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이후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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