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알짜 오피스텔 ‘눈에 띄네’

2월 둘째주 분양시장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오피스텔과 임대아파트일 뿐 일반아파트는 1곳도 없다.

그나마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알짜 오피스텔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잠실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잠실 아이파크’를 선보이고, 부산 민락동에서는 서희건설이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 630실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곳 사업장에서 임대 및 오피스텔 11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4곳, 계약은 3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1곳만 문을 연다.

6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오피스텔 ‘잠실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33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55㎡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 석촌호수, 아시아공원, 잠실운동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오피스텔 내부를 원하는 공간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컨버터블 하우징’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1587만~1625만원이다.

같은 날 LH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에서 ‘당진대덕수청 휴먼시아(국민임대)’의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총 333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54~69㎡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당진점), 당진버스터미널이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당진중, 원당중, 호서중, 당진고, 호서고 등이 위치해 있다. 임대보증금은 1200~2100만원, 월임대료는 10만~15만원이다.

8일에는 서희건설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오피스텔인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의 분양에 나선다. 총 630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46~109㎡로 이뤄질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고층의 경우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오피스텔로서는 이례적으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로비 등이 조성된다. 사업장 인근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위치해 있어 고급 주거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