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키움證 선택한 올해 유망주 1월수익률 빛났다

입력 2012-0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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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1월 평균수익률 9%대로 시장수익률 웃돌아 대우證 10개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대형사 체면 구겨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제시한 임진년 유망주의 1월 평균 수익률이 코스피 시장상승률을 웃돌면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DB대우증권은 조사 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금융투자업계를 선도하는 대형증권사로서의 체면을 구기게 됐다.

2일 이투데이가 KDB대우(6, 추천종목수)와 삼성(13), 우리투자(10), 현대(10), 한국투자(5), 신한금융투자(3), 미래에셋(5), 대신(7), 하나대투(12), 키움(9) 등 10개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임진년 코스피 유망주의 1월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9.7%, 9.0%의 평균수익률로 코스피 1월 상승률인 7.1%를 웃돌았다. 하나대투증권(6.7%), 한국투자증권(6.3%), 현대증권(5.2%) 등이 양사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KDB대우증권은 -3.1%의 수익률을 기록해 10개 증권사 중 가장 저조했으며 코스피 상승률도 크게 밑돌았다.

우리투자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뛰어났던 것은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종목 선택에 기인했다. 10개 유망주 중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영원무역,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POSCO 등 6개 종목을 단독 제시했다.

또 이들 종목의 1월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투자증권의 1월 평균 수익률을 높였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대림산업은 실적 기대감에 1월 한달간 20.3% 뛰었고, 대한항공은 안정적 여행 수요와 원화 강세 흐름에 17.0%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바닥을 다진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21.2% 올랐다.

키움증권의 경우 단독 제시한 종목은 없었지만 7.0% 하락한 SBS를 제외하고 8개 종목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KDB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과 오리온, KT 등 3개 종목을 단독 제시했으나 이들의 수익률은 각각 -1.9%, 0.9%, -6.3% 등으로 부진했다. 또한 전방산업인 완성차에 대한 우려로 부품주인 만도가 11.7% 하락해 평균 수익률을 크게 깎아먹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 대표종목인 삼성전자(4.6%, 1월수익률)는 10개 증권사 모두 올해 유망주로 선택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현대차(3.8%)와 기아차(1.2%)가 각각 5회, 4회 유망주로 선택됐고 엔씨소프트(-4.2%), 하이닉스(22.3%), GS건설(8.3%), 삼성물산(1.8%)은 3곳의 증권사가 유망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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