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 日 석유정제부문 지분 매각

입력 2012-01-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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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유사 엑슨모빌이 일본 현지 파트너 도넨제너럴석유에 석유 정제·판매 부문을 39억달러(약 4조3000억원)에 매각할 것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슨모빌은 연료와 윤활유를 정제·판매하는 자회사인 엑슨모빌유한회사의 지분 99%를 도넨제너럴석유에 넘길 예정이다.

매각 후 도넨제너럴석유에 대한 엑슨모빌의 전체 지분은 50%에서 22%로 줄어든다.

엑슨모빌은 “이번 계약으로 석유 정제·판매사업은 일본의 에너지 수요에 더 적합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석유·가스 회사들은 휘발유와 디젤 등 정제유 수요가 줄고 있는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정제사업 부문에 대한 정리에 나서고 있다.

이는 자동차와 트럭의 연비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로 앞으로 몇 년간 연료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마라톤오일은 지난해 7월 정제 사업을 분리했다.

코노코필립스도 올여름 정제사업을 보다 실적이 좋은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개발사업에서 분리할 방침이다.

영국의 BP와 영국·네덜란드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쉘은 미국과 서유럽의 정제공장을 내놨다.

이들 기업은 정제유 생산보다 수익이 많고 성장 가능성도 큰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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