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日 유통업체 악세스와 MOU체결

입력 2012-01-30 08:50 수정 2012-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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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日 악세스사 오이즈미 신이치 상무, 나리타 유이치 전무, 타나카 시게하루 사장, 대상(주) 명형섭 사장, 대상홀딩스(주) 박용주 사장, 대상(주) 최성수 해외사업본부장,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

대상은 일본 대형 유통도매업체인 악세스(ACCESS)와 일본 시장 내 식품의 제조, 유통, 판매 분야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식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판매하는 상품개발부터 신규 카테고리 시장 발굴 및 유통망 확보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악세스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상은 일본 시장을 주요 전략거점으로 삼고 2010년부터 일본 악세스사와 활발한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마시는 홍초’의 일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 악세스는 대상의 ‘마시는 홍초’를 비롯해 ‘순창 장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여 일본 시장에서 청정원 제품이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대상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2~3년 내 연간 수출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윤상 대상재팬 대표는 “대상과 악세스는 향후 일본 시장에서 한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마시는 홍초에 버금가는 다양한 인기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본 내 식품한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악세스(ACCESS)는 연매출 1조 3천억 엔에 달하는 일본 굴지의 유통도매사로서 일본 내 대형 할인점과 수퍼체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식품을 포함해 농산물, 주류, 담배, 의약품, 화장품, 비료 등의 판매 및 화물운송취급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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