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 “총선 승리 세력이 대선도 승리”

입력 2012-01-30 08:41 수정 2012-0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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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전망 인터뷰] ⑥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4·11 총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대권도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민주통합당은 과반 이상 의석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120~130석은 얻어야 대선에서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 이번 총선의 의미는.

▲ MB정부에 대한 평가임과 동시에 올 대선의 가늠자다. 야권이 총선 승리하면 대선은 견제론으로 어려워진다는 전망도 있지만, 최근 우리 자체조사 결과 총·대선이 같은 흐름으로 갈 거란 분석이 나왔다. 즉, 총선에서 이기는 세력이 대선에서도 지지받을 것으로 본다.

더불어 세대교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완전한 의미의 세대교체는 아니지만 안철수·박원순으로 부터 시작된 새 정치바람으로 구 정치세대와 신세대가 경쟁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다.

- 총선 전망은.

▲ 철저하게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양자 대결구도다. 한나라당이 죽 쓰고 있다지만 전통적 지지층이 있어 100석 근접할 것이다. 민주당은 최소 과반 육박이다. 과반 넘는 의석도 충분히 가능하다.

보수층은 단일성을 강조, 자유선진당이나 박세일 신당 등으로 표 갈리지 않을 것이다. 특히 박세일 신당은 한나라당에 경쟁력 있는 당으로 서기엔 준비가 너무 늦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에 시민·노동세력이 가세, 입지가 약해졌다. 선거연대도 쉽지 않으리라 본다.

- 한나라당은 어느 정도 목표치를 가져야 하겠나.

▲ 120~130석 정도. 그래야 대선에서 해볼 만하다. 지탄받는 정치인들을 정리하고 친서민 정책들을 더 적극적으로 내놔 중도보수·중도진보층을 흡수해야 한다.

- 지역별 판세는.

▲ 수도권은 민주당이 최소 60%이다. 70%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최대 관심지역은 영남, 특히 부산인데 아직 미지수다. 지난 재보선 등에서도 여론조사상으로는 야권 승리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실제론 아니었다. 후보들이 결정돼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주요변수는.

▲ 민주당의 공천 과정 및 결과다. MB심판 및 변화·혁신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따라 의석수에 변동 있을 거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이미 야권지지 성향을 뚜렷이 나타내 변수가 아니다. 북한이슈 역시 전쟁이 터지지 않는 한 영향 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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