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수익률 Top 펀드는? 역시 ‘인덱스’

입력 2012-0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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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후 5.39%…“상반기 투자해볼 만”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한풀 꺾이고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임진년 새해맞이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펀드는 무엇일까.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특정지수를 쫓아 시장수익률과 비슷한 성적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들이 연초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들의 연초후 평균 수익률은 5.3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 4.56% 보다 1%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성적이다.

개별펀드별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가 연초후(20일 기준) 12.29%를 기록해 수익률1위를 기록했다.

이어‘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 자[주식]’(10.35%), ‘대신Forte레버리지인덱스1.6[주식-파생]’(9.16%),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8.54%) 등 ‘ING 1.5배레버리지나눔매수&목표달성형[주식-파생]’(8.45%) 등이 뒤를 이었다.

인덱스펀드는 특정지수의 업종별 편입비중을 가장 비슷하게 담아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다. 소외·주도주 등 편입종목들의 성적을 평균화시키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펀드보다 수익률 방어가 우수하다. 최근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대외변수에 종목선택이 어렵게 돼자 오히려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하락장에서는 타 펀드들보다 수익률이 부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덱스펀드(-8.1%)들은 코스피지수 급락으로 인해 가치형(-4.8%), 성장형(-6.2%), 테마형(-7.6%) 보다 실망스런 성적을 보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업종간 수익률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특정 종목보다 지수 전체를 담는 인덱스 펀드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용어설명

인덱스펀드란-특정지수(예:코스피200)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성적 달성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를 말한다.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운용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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