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수진, 억단위 요금 통화한 까닭은?

입력 2012-01-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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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이동국이 아내 이수진과 결혼하기 이전에 억원 단위의 데이트 비용을 써 화제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하와이에 머물던 당시 "아내에게 수신자부담으로 매일 전화하라고 했다"며 "그 때 통화료가 억 단위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들이 이런식으로 통화를 한 기간은 무려 2년. 이 때문에 데이트 비용 중 전화통화 요금이 만만치 않은 비중을 차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전화통화료보다는 떨어져 지냄에 따라 힘들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수진은 "이동국 생각에 상사병까지 났다"며 "달을 봐도 이동국 얼굴이 나왔다. 그 때는 너무 좋았었다. 오로지 동국만 보고 결국 하와이에서 서울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애틋한 연애담 이외에 이동국이 월드컵 탈락 이후 힘들었던 시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 중동 이적설, 동서지간인 은지원에 대한 폭로 등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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