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팀스 지분 분기내 전량 매각"

입력 2012-0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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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인 퍼시스는 17일 가구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퍼시스에서 분할된 ㈜팀스 지분을 1분기 말까지 전량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태 퍼시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손동창 회장 개인지분(17.2%)을포함한 손 회장 일가와 퍼시스 계열사가 보유한 팀스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팀스는 퍼시스의 실질적인 지배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자 간 경쟁 품목으로 고시된 가구의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못했다.

퍼시스는 2010년 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조달 물량을 따내려고 팀스를 인적분할했으나 중소업계는 “팀스는 위장 중소기업”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이 사장은 작년 3월 퍼시스가 소유하고 있던 팀스 지분을 전량 매각했고 이후에도 관계사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 63.7%였던 지분이 현재 32.5%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퍼시스는 이에 더해 손 회장 개인 지분 17.2%와 가족 지분(1.8%), 시디즈(7.5%), 일룸(5%), 바로스(1%) 등 보유한 모든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

보유 지분 전량은 팀스의 우리사주조합과 임직원, 가구 관련 단체 등에 매각하거나 증여·기부할 예정이라고 이 사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올해 중국과 유럽에 퍼시스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수출을 너무 해외 딜러에 의존한 측면이 있었다”며 “해외 법인을 열어 직접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퍼시스는 재작년 두바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퍼시스는 신규 판매법인을 통해 의자를 중심으로 한 사무용 가구의 해외 거래처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퍼시스는 작년에는 4천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5000만 달러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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