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전시에 6000억 규모 복합테마파크 조성

입력 2012-01-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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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완공 예정 ‘총 2조5000억원 파급효과 기대’

▲롯데쇼핑 이철우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는 16일 대전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채 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맨오른쪽),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이사(맨 왼쪽)와 함께 'EXPO 재창조 사업'에 참여해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과 롯데월드가 공동으로 대전시에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1993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엑스포과학공원(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EXPO재창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엑스포 부지를 기존의 과학산업과 연계해 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자부문의 두 부문으로 나뉜다. ‘공공부문’은 기존의 전시관들과 ‘93EXPO’의 상징성을 지닌 한빛탑을 보존하고, HD드라마타운 등 영상산업 관련 시설을 만든다. 롯데가 참여하는 ‘민자부문’은 문화와 예술을 비롯한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롯데쇼핑과 롯데월드는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총 56만㎡(17만평)의 60%에 달하는 33만㎡(10만평)를 최소 20년에서 최대 40년간 장기 임대해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며, 사업규모는 약 6000억원이다. 테마파크에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실내외 워터파크 같은 놀이시설이나 시네마 등의 시설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복합테마파크 건설로 대전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테마파크를 지역 명소화시켜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진행에 있어서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키고,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2015년 복합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만3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총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여가생활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시 지역업체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복합테마파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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