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분석]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US블루칩인덱스펀드’

입력 2012-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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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우량기업 투자…안정적 수익

선진국 경기침체 우려에 ‘근심거리'로 전락했던 북미펀드들이 강한 맷집을 자랑하며 의외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사태가 또다른 변수를 만들면서 선진국 증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 전망에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제외하고 미국 대형 우량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상대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US블루칩인덱스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 펀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우량기업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벤치마크(비교지수)를 S&P500지수가 아닌 다우존스지수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포트폴리오운용팀 김철민 팀장은 “이 펀드가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다우존스지수는 S&P 500지수와 비교할 때 금융섹터의 비중이 낮다”며 “이점이 타 북미펀드 보다 더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

실제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1.03%를 기록하고 있다. 벤치마크(다우산업) 6.22%를 4%포인트 넘게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동종유형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개월과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4.13%, 0.60%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운용의 묘가 알음알음 전해지면서 자금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김 팀장은 “인플레이션 부담과 자스민 혁명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이머징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국 블루칩 기업의 경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 펀드가 그런 블루침기업의 성과를 추종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유로존 사태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른 변수를 만들어낼 경우 미국으로의 전이가 불가피 하기 떄문이다. 그러나 최 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봤을때 미국은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유류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최 팀장은 “2012년 미국경제는 상저하고의 경기패턴을 보이며 연간 2.6%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잠재성장률(2.6%)을 하회하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에는 3.1% 성장하며 경기확장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대내외 불안요인이 완화되면서 기업이 고용과 투자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시장 안정과 유류가격 하락 및 주택시장 안정이 민간소비 회복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용어설명:

*인덱스펀드-특정지수(예:다우존스산업지수)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펀드를 말한다.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운용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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