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證 “올해 코스피 상단 2050…삼성전자·자동차 사라”

입력 2012-01-06 14:16 수정 2012-01-14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무라증권은 올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꼽았고, 코스피 상단을 2050으로 전망했다.

김지성 노무라증권 한국리서치헤드(사진)는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바닥도 1분기 중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월~4월이 가장 크리티컬할 것”이라며 “이 시기 변동이 하반기 상승폭을 결정할 듯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올해 코스피 상단은 2050을 제시한다”며 “작년 2130보다는 낮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하단은 “유럽 상황이 어느 정도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며 “현재보다는 100포인트정도 낮을 수도 있다”고 보았다.

김 헤드는 선호주로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 엔씨소프트,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아직 20%+알파(a)의 추가적 상승이 가능하다”며 “지금 사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부터 전자산업에서는 큰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새로운 개념의 TV와 컴퓨터 가전 부문의 격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경쟁에서는 하드웨어가 중심”이라며 “휘어진다거나, 충격적으로 가볍거나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빌릿PC분야에서도 변동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섹터를 가장 유망하다고 꼽았다. 그는 “자동차 업종은 올해도 실적 10%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지금 당장 사도 좋다”고 평가했다.

그 외 “전자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추천할 만한 종목이 없지만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이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을 가장 선호한다”며 “상반기는 정유, 하반기는 화학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으로 대표되는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2분기 들어갈 때 매수를 추천한다”며 “하반기 중동으로부터 많은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기별로는 1분기 화학·메모리·전력을, 2분기 소비재·건설·IT하드웨어를, 3분기 인터넷·금융을 추천했다. 4분기에는 통신·조선업종을 꼽았지만 김 헤드는 “사실 두 업종 다 올해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귀띔했다.

김 헤드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 중 호주, 중국 다음으로 투자하기 유망한 시장”이라며 “노무라증권의 포트폴리오에서는 한국시장의 비중이 17%”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써내려갈 반전 드라마 [이슈크래커]
  • 변우석 논란 아직인데 또…'과잉 경호', 왜 하필 '공항'일까? [이슈크래커]
  • 상반기 매출 2兆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신기록
  • 강경준, 불륜 의혹에 사과…"오해 또한 내 부덕함에서 시작"
  • 티몬, 여행사에 못 준돈 수백억…신용카드 결제도 중단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단독 한국투자증권, 2000억 규모 ‘1호 PF 펀드’ 만든다
  • 단독 팔 때만 ‘스마트홈’ 더 쓰려면 ‘돈 내라’…아이파크 스마트앱 일방적 중단에 입주민 ‘황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81,000
    • -0.23%
    • 이더리움
    • 4,81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2.25%
    • 리플
    • 880
    • +5.52%
    • 솔라나
    • 249,800
    • +1.75%
    • 에이다
    • 584
    • -0.68%
    • 이오스
    • 842
    • +2.43%
    • 트론
    • 188
    • +1.62%
    • 스텔라루멘
    • 14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0.94%
    • 체인링크
    • 19,390
    • -0.15%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