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하이닉스 ‘사고’ 기업은행 ‘팔고’

입력 2012-01-0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투자자가들이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며 3000억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수했다. IT업황 회복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4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3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공급관리협회(ISM)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 발표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은황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였다. 특히 운수장비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집중매수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 통신, 서비스 등도 ‘사자’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443억원), 현대중공업(354억원), 기아차(301억원), KB금융(207억원), 현대모비스(17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는 올 1분기 실적이 바닥일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일대비 200원(0.85%) 오른 2만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업은행(156억원),한국타이어(107억원), 삼성전자(96억원), LG화학(86억원), LG(5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업은행은 수익악화 우려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몰려 전일대비 750원(6.15%) 하락한 1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사흘째‘팔자’를 이어가며 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H/W, IT종합,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등은 팔아치운 반면 IT S/W&SVC, 제조, 기타서비스, 디지털, 인터넷, 등은 매수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덕산하이메탈(48억원), OCI머티리얼즈(18억원), CJ오쇼핑(16억원), 메디포스트(12억원), 코엔텍(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아몰레드 성장 수혜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49% 하락했다.

반면 CJ E&M(53억원), 다음(25억원), 에스엠(20억원), 게임빌(15억원), 셀트리온(14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CJ E&M은 게임부문의 개발 역량 강화 및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29%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05,000
    • +0.52%
    • 이더리움
    • 3,28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34,600
    • -0.23%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5,900
    • +1.5%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4%
    • 체인링크
    • 15,150
    • -1.11%
    • 샌드박스
    • 34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