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전직 대통령 사진 옆에 김근태 사진 걸자”

입력 2012-01-04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J때 재벌체제 강화, 盧정부 때 FTA협상 강행”

정범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4일 당 대표실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외에 故 김근태 상임고문을 걸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어제 김근태를 땅에 묻지 않았다. 가슴속에 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은 단순한 감상도 아니고, 이벤트를 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면서 “김근태는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극복해야할 과오에 대해서 경계하고, 치열하게 싸우자는 것을 질책하는 존재로서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의 공은 계승하지만 과오는 극복해야 한다”면서 “김대중 정부 시절 IMF 극복 과정에서 재벌체제는 강화됐고,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FTA 협상이 강행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편한 진실에 대한 지적을 꺼리지 않고, 과오와 극복을 위해서 노력했던 김근태도 우리당의 중요한 자산이 돼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5,000
    • +0.32%
    • 이더리움
    • 3,28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27,900
    • -0.6%
    • 리플
    • 784
    • -2.24%
    • 솔라나
    • 195,700
    • +0.1%
    • 에이다
    • 468
    • -2.3%
    • 이오스
    • 641
    • -1.6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0%
    • 체인링크
    • 14,590
    • -2.67%
    • 샌드박스
    • 33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