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생산성 제고·경영 효율성 극대화 지향”

입력 2012-0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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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를 올해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어 회장은 2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최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진 조직이 될 때, 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그룹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이에 어 회장은 주요 역점 과제로 △그룹의 생산성 제고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그룹 시너지 및 마케팅 역량 극대화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을 꼽았다.

특히 어 회장은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며 비생산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KB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직원들이 인사와 보상 등에서 우대받는 사리가 분명한 조직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핵심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어 회장은 "KB가 추구하는 비전과 전략, '고·전·혁·신·성' 의 5대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올곧은 사람 (Right People)'들이 조직 내에 많아져야 KB가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정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B스타상 제도 신설 및 PB 등 특정 직군에 능력과 실적에 따른 확실한 성과보상체계를 도입하고자 함도 같은 맥락임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자산건전성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바젤 III 등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반 프로세스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경기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그룹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바로 리스크 관리의 획기적인 개선 위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 회장은 조직의 화합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시장과 고객은 KB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한 체질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인지관심과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서 "마음을 잡으면 흔들리거나 굽힘이 없다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과 같은 목표를 향해 모두 다 같이 힘쓴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불확실한 금융환경의 위협과 장애물을 뛰어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새롭게 집중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 회장은 지주사 중심으로 그룹의 주요 과제를 발굴했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각 계열사별 변화·혁신 추진 조직을 설치 및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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