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톱10' 출연진 "방송사 측이 사비로 무대 연출 요구했다"

입력 2011-12-30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90년대 초반 가요계를 주름잡던 스타들이 들고 일어났다.

29일 이주노, Re.f 출신 이성욱, 잼 출신 조진수, 쿨 멤버 김성수 등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출연진 10여팀은 공동 성명을 통해 해당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에 공식 사과 및 대책을 요구했다. 이유는 기대 이하의 방송 내용과 조기 종영에 따른 이미지 실추다.

이들은 “출연진들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해당 프로그램이 4주간 결방됐다”면서 “출연진에게 사비로 제작하라는 터무니없는 지원과 조악한 편집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경연 프로그램 특성상을 무시한 사전 조작 의혹도 주장했다.

출연진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연 전 이미 순위가 조작됐다는 것을 증명할 출연자도 있다”고 주장해 사태를 확산시키고 있다.

출연진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방송사 측도 반박했다.

SBS플러스 제작진은 “결방을 포함한 편성은 방송사 고유 권한”이라며 “시청률 저조는 출연진들이 진정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연출에 대한 사비 요구도 사실 무근이다. 외주 제작사 측에 계약대로 제작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백쇼 10’은 1990년대 인기가수 10팀이 출연해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첫 방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7,000
    • -2.73%
    • 이더리움
    • 4,256,000
    • -4.96%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5.63%
    • 리플
    • 606
    • -4.27%
    • 솔라나
    • 192,100
    • -0.21%
    • 에이다
    • 501
    • -7.9%
    • 이오스
    • 686
    • -7.1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7.23%
    • 체인링크
    • 17,600
    • -5.73%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