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 화두 ‘임사이구’

입력 2011-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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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인 2012년 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선정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임사이구는 논어에서 따온 말로 ‘어려운 시기, 큰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의미다. 세종실록에도 ‘큰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지도자가 가져야 할 신중함과 치밀함의 덕목이라는 중용의 자세’로 기록돼 있다.

청와대는 선정배경과 관련,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2012년, 신중하고 치밀하게 정책을 추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의 올해 화두는 ‘일을 단숨에 매끄럽게 해낸다’는 ‘일기가성(一氣可成)’이었다.

2010년에는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 2009년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잘못됨을 고쳐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을 선정했었다.

임기 첫 해인 2008년에는 ‘화평한 시대를 열고 해마다 풍년이 들도록 한다’는 ‘시화연풍(時和年豊)’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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