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온 여중생, 학교폭력으로 '지적장애 판정'

입력 2011-12-27 08:49 수정 2011-12-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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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이 학교 폭력 충격으로 지적장애 판정까지 받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중생이 폭력을 당한 이유는 '전학' 때문이었다.

27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 하남시 모 여중에 다니던 A(14)양은 또래 6∼7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에서 이사왔다는 이유로 A양을 발로 배를 걷어차고 몽둥이로 때리는 등 마구 구타하고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부회장을 할 정도로 활달했던 A양은 폭력에 시달린 끝에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공간지각력이 떨어져 현재 하남에 있는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재단 측은 "A양 어머니가 학교 측에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교장이 바뀌면서 유야무야 끝났다"고 전했다. A양은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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