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10대 뉴스…김정일 사망-테마주 열풍

입력 2011-12-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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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증권시장 10대 뉴스 선정발표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테마주 기승 등 선정

한국거래소는 출입기자단과 임원 설문을 통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등 한 해 동안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가지 사건을 선정, 발표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및 시가총액 사상 최대

`차·화·정`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는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인 2228.96포인트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250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ELW 관련 12개 증권사 대표 등 기소 및 무죄판결

지난 6월23일 스캘퍼들에게 전용회선을 제공하는 등 부당거래 혐의로 12개 증권사 대표가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가 긴장하고 ELW시장이 한때 위축됐다. 하지만 최근 관련재판 1심에서 대신증권, HMC투자증권이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증권사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김정일 사망

김정일이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난 19일 코스피는 3.43% 하락했다. 상장주식 회전율이 1.95%로 연중 2위를 차지할 만큼 급증했다. 하지만 증시는 다음날부터 빠르게 안정적으로 돌아서면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ETF시장 팽창

국내 ETF시장은 2002년도 시장을 개설한 이후 연평균 약 40% 이상 급성장하며, 세계 4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2일 현재 106개 종목이 상장돼 있고, 순자산 총액은 10조396억원, 일평균거래대금은 48억8499만원이다.

▲헤지펀드 도입 등 자본시장 변혁 예고

자본시장법시행령 개정으로 헤지펀드가 도입돼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및 신성장동력 분야 육성이 원활화될 전망이다.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등으로 프라임브로커 등록을 완료했다. 12개의 헤지펀드가 등록돼 지난 23일부터 판매 중이다.

▲일본 대지진 발생

지난 3월11일 일본 역사상 최대규모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일본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혔다.

사건 발생 후 5일간, 코스피지수는 57.66포인트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차·화·정` 업종의 경우,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이 부각되며, 시장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마주 열풍

내년 총선 및 대선을 앞두고 주민투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굵직한 정치이슈에 따라 정치테마주의 주가급등락 현상이 발생했다. 21일 기준으로 안철수연구소와 아가방컴퍼니의 경우 연초대비 각각 621.37%, 593.68% 상승했다.

▲한미 FTA 국회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지난 11월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르면 내년 2~3월에 발효될 예정이다. 자동차, 전기전자 등 수출주의 수혜 및 의약품·서비스업 등의 직·간접적인 타격이 예상됐으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한·일 거래소 교차거래 MOU체결

한국거래소는 일본 동경증권거래소그룹(TSEG)과 `양 거래소 간 시장연계`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내년 말이면 한국 안방 시장에서도 일본 도요타 주식 등을 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재정위기 심화

미국 신용평가회사 S&P는 미국의 부채상한증액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재정적자 감축 방안 부족을 이유로 7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후 이틀간 코스피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증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작용했다.

또 그리스발 유럽재정위기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을 동요시켰다. 유럽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8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코스피는 추세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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