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름대 남쪽행…수도권 대설특보 해제

입력 2011-1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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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까지 낮에도 영하권 계속

수도권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서해안 일부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24일 오전 모두 해제시켰다.

수도권과 일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을 뿌린 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성탄절 전날인 24일 호남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재 백령도 11.3㎝, 수원 7.5㎝, 전주 7.3㎝, 인천 7.0㎝, 서산 6.2㎝, 고창 4.3㎝, 청주 4.0㎝, 대전ㆍ군산 3.8㎝, 춘천 3.2㎝, 광주 2.5㎝, 서울 2.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에는 전라북도와 전남 서해안 지방에 다소 강한 눈이 내리고 있고 전남 내륙과 영남 일부 지방에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대의 세력이 약해진 상태인데다 계속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이날 오전 중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산간을 제외하고 전남 담양ㆍ장성ㆍ영광군과 전북 고창ㆍ임실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호남 지방의 경우 이날 오후 눈이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밤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밤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된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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