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현대차노조 “내년 양대 선거에 정치투쟁 돌입할 것”

입력 2011-1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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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 개정·타임오프 폐지·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서 목소리 낼 듯…사측과 갈등 가능성 고조

강성 노선을 표방하는 현대차 노조가 내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정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해 사측과의 갈등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3일 울산공장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내년 양대 선거를 겨냥해 투쟁에 나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대차 노조는 결의문에서 “노조법 전면 재개정 투쟁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양대 선거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세부 시행 규칙으로 조직 내에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정치위원회도 만들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후보까지 직접 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투쟁,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투쟁과 같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투쟁도 결의한다”며 “심야노동과 장시간 노동을 철폐하는 주간 연속 2교대 실현, 발암물질 없는 건강한 현장 건설, 조합원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쟁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문용문 위원장 당선 이후부터 상급 노조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방침에 따라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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