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금융정보 어떻게 보호하나

입력 2011-12-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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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비상사태를 대비해 고객정보 보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와 카드사들이 전란 등을 대비해 고객 정보를 전국에 분산 보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태평로 본사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 계획 훈련을 실시했다. 본사 업무가 마비될 경우 서초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고객 정보는 과천, 수원, 구미에 모두 보관해뒀다.

대한생명도 최근 비상계획 훈련을 통해 유사시 인력이동, 비상소집 등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

교보생명은 송도 전산센터에 고객 정보를 모으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3곳에서 똑같은 자료를 내려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사시를 대비해 인천과 수유리, 구미에 전산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천 메인센터의 고객 정보가 수유리의 보조센터에도 실시간으로 저장된다”며 “구미는 주 단위로 백업 되는데 현재 1일 단위로 바꾸려고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경기도 죽전의 전산센터가 600만명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며 유사시를 대비해 서초동에도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국 3곳에서 고객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2곳은 디지털 자료며 1곳은 테이프로 별도 제작한 뒤 밀봉해 보관 중이다.

카드업계 역시 고객 정보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전산센터가 있다. 역삼동과 인천에도 백업센터를 설치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수원과 구미에 전산센터를 운영, 800만명이 넘는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서초동 전산센터 외에 안양에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한다. 본사의 카드시스템을 그대로 복제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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