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김정일 사망보다 유로존에 주목해야-동양證

입력 2011-12-19 16:43 수정 2011-1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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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북한 리스크보다 유로존 위기 관련 대책의 증시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은 “과거 북한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악재에 그쳤다”고 밝혔다. 동양은 “오늘 김정일 사망 뉴스가 보도된 시점을 전후로 한 외국인투자가의 매매동향에서도 특이한 반응은 없었다”며 “현물시장에서는 기존 매도세를 유지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오히려 단기 급락을 이용해 선물 매도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큰 폭의 매수우위로 전환됐다”고 정리했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김정일은 공식적인 후계자 선포까지 6년 걸렸고, 김일성(1994년 7월 8일) 사망 이전 권력 이양이 완료된 반면 김정은은 21개월만에 공식적인 후계자로 지명됐다”며 “후계검증 기간이 짧아 권력 승계 및 이양에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은 “김정은의 권력 이양 과정에서 3대 세습 후계체제의 정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핵실험, 국지적 도발 등 강경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3대 세습 후계체제의 구축과정에서 핵심세력간의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며, 특히 경제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도 우려되는 점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향후 국내 증시는 과거 북한 관련 리스크 반응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단기 충격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유로존 위기대책 뉴스에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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