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표, 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골프 단체전 싹쓸이

입력 2011-12-12 08:59 수정 2011-12-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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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유종만-김형찬, 여자부 권용희-박선영 8언더파로 우승

▲스크린골프 경기도 대표 남여 단체전 우승팀
경기도 대표 남여 선수들이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스크린골프대회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11일 서울 구로스크린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트루프렌드 한국투자증권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전국결선 단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유종만(49·잔디)-김형찬(41·덩치)가 남자부 우승을, 권용희(42·태릉소녀)-박선영(30·바다)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남촌CC(파72) 코스의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전국 결선 남자 단체전에서 유종만과 김형찬은 9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우승했다. 2위는 서울 대표로 출전한 정성주(31·민재짱)- 백병준(31·백단장)이 6언더파 66타를 쳐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유종만은 “좋은 파트너와 함께 멋진 경기로 단체전 첫 우승자로 기록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함께 플레이한 김형찬씨와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형찬은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좋다”며 “유종만씨는 지난해 GLT 대회에서 3승을 하는 등 스크린골프 최강자이기 때문에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도 경기 대표 권용희-박선영이 버디 9개, 보기 1로 8언더파 64타를 쳐 경남대표로 출전한 정정희(47·우주소녀)-최정미(42·들국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전국골프연합회와 한국투자증권, 골프존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트루프렌드 한국투자증권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는 스크린골프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 인증 대회로, 251개 시, 군, 구에서 총 2만3780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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