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ECB 국채매입 확대 부인 영향

입력 2011-12-09 06:36 수정 2011-12-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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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방침을 부인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6bp(1bp=0.01%) 하락한 1.97%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7bp 내린 2.9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2%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bp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ECB의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로 내려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투자자들은 ECB가 추가 국채매입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드라기 총재는 이를 부인했다.

드라기 총재의 지난주 추가 국채 매입 시사 발언은 시장의 잘못된 해석으로 알려졌다.

RBC캐피털마켓츠의 댄 멀홀랜드 트레이더는 “국채는 유럽 위기를 한 번에 해결할 마법같은 방안이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2일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 해결 마련에 진전을 보일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행들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식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은행감독기구(EBA)는 이날 “유럽 은행들은 역내 부채 위기에 대비해 153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보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EU와 BNP파리바·코메르츠방크·도이체방크 등 일부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잇따라 경고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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