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뉴캐슬 격돌…박지성 선발출장 유력

입력 2011-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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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맨유(9승2무1패)와 뉴캐슬(7승4무1패)은 각각 리그 2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이날 경기를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따라 붙기 위한 발판으로, 뉴캐슬은 맨유전을 통해 상위권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베스트 멤버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선 특히 박지성의 선발 출장이 기대돼 한국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 동안 퍼거슨 감독은 팀 분위기가 침체될 때마다 박지성을 투입해 재미를 봤다. 최근에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6 대패라는 치욕을 당했지만, 다음 라운드인 에버튼전에서 박지성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전에 루니가 선발출장 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애슐리 영이 복귀했고, 박지성도 윙어로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뉴캐슬은 리그 개막 이후 조직적인 수비로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주 맨시티에 일방적인 경기 끝에 시즌 첫 패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

양팀의 리그 맞대결 전적은 70승 36무 38패로 맨유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홈에서 극강세를 보이는 맨유여서 뉴캐슬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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