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중딩 폴포츠', 완벽 아리아로 기립박수 받아

입력 2011-11-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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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중학생 폴포츠가 등장해 놀라운 실력을 펼쳐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중학생 양승우군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도르마’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희태 단장은 “실제 테너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학교 2학년이 부르기에는 위험한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무대가 끝난 후 멘토단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다. 중딩 폴포츠 양승우군은 “혹시 이 노래를 배운 것”이냐는 질문에 “2개월간 독학으로 했다”고 답했다. 서희태 단장은 “가사와 발음이 다 틀렸기 때문에 누구에게 배운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희태 단장은 “소리는 할 말이 없다. 정말 키워야 할 인재다”고 평가했고, 임태경 멘토 역시 “변성기 때문에 힘든 목소리인데 발성이 15살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권순동 성악가는 “승우군의 나이가 어리지만 고딩 파바로티가 긴장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승우군은 최고 난이도의 오페라 '토스카'의 수록곡 '별은 빛나건만'을 선보였고, 멘토들은 잠재력이 대단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오로지 독학으로 성악실력을 쌓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양승우 군은 불과 1년 전에 성악을 시작했다. 그는 “음악선생님이 성악을 권유했지만 흘려들었다. 하지만 이후 선생님 권유에 콩쿠르대회에 출전했다 1등을 하게 되었다”고 성악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레슨비를 위해 부모님이 고생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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