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전성시대…내년 어떤 테마주가 뜰까

입력 2011-11-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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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어떤 테마주가 주식시장을 휩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특정 정치인 테마주와 바이오 관련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양광 관련주와 LTE스마트폰 관련주도 내년 테마주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테마주 열풍이 휩쓸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나 보령메디앙스가 단지 특정 정치인 테마주라는 이유로 올해 5배 이상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테마주 단속에 나서며 칼을 뽑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서 테마주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 한해 주식시장을 휩쓸었던 테마주는 안철수 관련주, 박근혜 관련주, 줄기세포 관련주, 신약개발 관련주, 스마트폰 관련주 등이다. 이들 테마주들은 대부분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과 대박을 꿈꾸며 테마주 열풍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단기 테마주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대박을 꿈꾸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내년 어떤 테마주가 뜰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현재 전문가들이 내년에 부각될 테마주로 정치인 테마주와 헬스케어 관련주, 태양광 관련주, LTE스마트폰 관련주를 꼽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의 경우 내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 한해여서 올해 보다 더 주식시장을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대선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제안이 봇물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 정책 관련주들도 덩달아 요동칠 가능성도 높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각 당의 포퓰리즘적 정책 제안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시장의 이슈가 분배 문제이기 때문에 서민이나 대중을 위한 선심성 정책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나 원화강세 용인이 정책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인 테마주나 정책 테마주의 경우 과거 이슈가 사라지면 주가가 급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들 테마주에 대한 투자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케어 테마주나 줄기세포 관련주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류 테마주로 바람을 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태양광 관련주와 LTE스마트폰 관련주도 테마주 열풍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관련주나 LTE스마트폰 관련주는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아 잘 고르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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