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단순반등인가? 진바닥인가?

입력 2011-1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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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내성에 생긴 모습이었다. 전일 해외시장은 2% 내외의 하락을 했지만 어제 일부 악재가 선반영된 국내증시는 반등을 시도하며 0.81% 상승한 1797.48P에 장을 마감하였다.

기관이 313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프로그램도 1400억 가량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신권과 연기금 그리고 보험사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각각 2646억과 422억원 어치를 매도하였다.

오늘은 현금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라면 그 현금을 일부 사용하여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오전부터 얼마든지 매수가 가능한 수급상태였다. 기관이 외국인이 각각 현물과 선물을 사들였으며 프로그램 또한 매수가 들어왔다.

이것이 진바닥인지는 내일로 넘어가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거래량으로 봐서는 지수 낙폭과대에 따른 단순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 일부 매수한 물량을 조금 더 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내일도 기관의 매수가 들어와야하며 양봉이 나야 한다. 내일 음봉이 난다면 오늘 단기적으로 산 물량을 일부는 줄여주고 저점을 다시 확인한 후 매수에 가담하여야 할 것이다.

내일 양봉이 나서 단기추세로 더 끌고갈 수 있는 경우 지수 목표치로는 1차적으로 1820 ~ 1830P 사이일 것이다. 이 지수대에는 60일선과 120일선이 모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이 라인대를 메이저의 수급으로 돌파한다면 지수는 2차적으로 1845 ~ 1860P 부근까지 반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부근은 최근 하락파동의 50% 되돌림과 일목균형표의 기준선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의 상승은 추세를 돌리는 움직임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단기 물량은 위의 지수대에서 수급을 보고 판단한 후 현금화해야 할 것이다.

만약 내일 국내시장이 양봉을 만들지 못할시 단기적 관점으로 오늘 매수한 투자자라면 일부는 매도하고 추후 1750 ~ 1760P대에서 저점을 확인후 다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미국이 휴장이다. 오늘 유럽시장과 유로/달러의 움직임이 내일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므로 이를 체크해야봐야 할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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