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문수 첫만남… “상시협의기구 설치”

입력 2011-11-24 10:21 수정 2011-11-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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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버스 요금인상 등 대중교통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지자체간 상시 협의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박 시장과 김 지사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호텔에서 가진 조찬회동에서 수도권 협의 창구인 광역경제권협의회나 행정협의회 등은 현안 논의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이 합의했다.

김 지사는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이 이미 박 시장님이 취임하기 전에 각 담당 국장들이 모여서 합의를 했다”며 “서울시도 경기, 인천과 함께 보조를 맞춰 시스템을 통일하는 것이 시민에게 혼란이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버스요금의 경우 이미 경기도는 인상 결정을 한 상태지만 서울시는 고민 속에서 검토 중”이라며 “경기도와 서울은 수도권 운명 공동체이고 여러 현안이 많은데 충분한 협의가 안 돼 소통체제가 필요하다”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 시장과 김 지사는 대중교통 문제 이외에도 양 지역 공무원의 교류 근무와 문화레저공간 제공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만남은 박 시장 당선 이후 처음이다. 박 시장은 김 지사를 ‘정치 선배’라 부르며 과거 김 지사가 서울노동운동연합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변호를 맡았던 일을 회고했다. 김 지사는 박 시장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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