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가격 및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투자포인트는 10만원 이하의 가격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이라며 "여기에 배당성향 16% 수준을 적용하면 올해 예상 배당액은 3000원으로 배당수익률 3%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한 향후 해양작업 지원선(PSV·Platform Supply Vessel)으로의 시장진입이 기대된다"면서 "기존에 상선위주의 제품Mix에 대한 할인 폭이 컸었으나 수주 선종이 해양플랜트 관련 선박으로 다변화 되면서 할인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LPG, 벌크선, PSV 등을 추가로 수주해 25억불(수주목표 달성율 76%)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예상 수주잔고는 $6.2bn(매출인식분 제외)로 추정되고 이는 1.7년치 물량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