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가기전 잡아야할 펀드는?

입력 2011-1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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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배당효과)·퇴직연금(세혜택)펀드 유망 “단기 환매시 수수료 부담 높아 중장기 접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은행예금보다 수익성이 높고 주식보다 안정적인 펀드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혼돈장세에서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렇다면 ‘신묘년’이 저물기 전 주목할만한 펀드는 무엇이 있을까?

23일 자산운용업계 따르면 펀드 전문가들은 연말 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펀드와 배당차익을 노릴 수 있는 배당주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지금 퇴직연금펀드에 가입한다면 분기납입 최고 한도금액인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가입한도가 금융권 전역에 걸쳐 가입돼 있는 연금저축 상품의 총액을 기준으로하는 만큼 가입전 상품별 납입금액을 조절해야 한다.

장기상품인 퇴직연금펀드의 경우 가입 후 5년 이내 중도해지시 2.2%가 부과되기 때문에 펀드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운용성과가 우수한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전체보수가 저렴하고 100억이상의 규모를 지닌 펀드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퇴직연금펀드(채권혼합)의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지만 1년 이상 누적수익률은 여전히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KB퇴직연금배당40 자’가 9.7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B퇴직연금배당30 K- 1자’(8.39%), ‘교보악사퇴직연금 자 1’(7.28%),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40 자 1’(5.84%), ‘PCA퇴직연금인컴플러스40자A- 1’(4.35%) 등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펀드 가입을 통해 은퇴 이전에는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을 받고 은퇴 이후의 노후 자금까지 대비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배당수익을 노릴 수 있는 배당주펀드도 추천항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개월 환매제한을 고려하면 연말 배당성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유망하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기업들의 이익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대형사들의 올해 순익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즉 그만큼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이 커졌다는 얘기다. 더욱이 배당주펀드는 편입된 기업들의 현금배당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도 거둘수 있다. 중장기로 투자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2년 이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3, 5년 장기성적은 더욱 높다. 개별펀드별로는 ‘동부아이사랑고배당 1’의 2년 수익률이 23.9%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현대히어로-알짜배당’(23.14%), ‘세이고배당’(19.71%), ‘하이굿초이스배당 1’(19.31%), ‘대신소망가득적립배당 1’(15.31%) 등이 뒤따르고 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배당주펀드의 경우 단기성과만을 노리고 투자한다면 수수료 비용이 많이들기때문에 비효율적이라며 “1~2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갖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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