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상금왕·다승왕·대상 등 싹쓸이 ‘내가 제일 잘나가’

입력 2011-11-23 08:21 수정 2011-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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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이보미
2011년 19개 대회가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한마디로 ‘욕심쟁이’ 김하늘(23·비씨카드) 전성시대였다.

김하늘은 올 4월 현대건설 서경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 이후 잠잠하다 후반기 들어 우승 물꼬가 터졌다.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이어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까지 3승을 거뒀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은 연장전 7개홀까지 피말리는 싸움끝에 아쉽게 패했다.

사실 김하늘은 시즌 종료전에 이미 상금왕(5억7030만원)과 다승왕(3승)을 확정했고 대상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평균타수상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어부지리로 이보미(23·하이마트)가 평균타수상을 가져가게 됐다. ADT캡스 대회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등 악천후로 인해 김하늘과 심현화(22·요진건설)가 성적이 부진하면서 평균타수를 까먹는 바람에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보미가 71.84로 1위를 결정지었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무서운 루키’ 정연주(19·CJ오쇼핑)가 신인왕 포인트 1445점으로 일찌감치 신인왕을 차지했다. 정연주는 올해 KLPGA 무대에 데뷔,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것을 포함해 올해 19개 대회에서 ‘톱10’에만 7번 올랐다.

올시즌 생애 첫 승을 올린 선수는 8명(심현화, 정연주, 이승현, 윤슬아, 이미림, 변현민, 박유나, 양희영)이 나왔고,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첫날부터 최종일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한 것)을 차지한 선수는 이정은5와 김하늘 등 두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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