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고금리 현금서비스 여전

입력 2011-11-15 09:57 수정 2011-11-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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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가 여전히 고금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삼성카드는 이용회원의 56.92%에게 24∼28% 미만의 금리를 적용했다. 이어 신한카드(39.17%), 현대카드(36.97%), 비씨카드(36.01%), 롯데카드(32.52%), KB국민카드(28.17%)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신용카드사들은 회사채 발행 등으로 한자릿수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뒤 20%대의 금리로 현금서비스 대출을 해주고 있어 예대마진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현금서비스 실적이 4조4999억원에 달했으며, 하나SK카드는 1조3466억원, 현대카드는 4조1192억원이었다.

특히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는 자사 적용금리별 이용회원 분포에서 최고 금리 영역인 28∼30% 미만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마디로 이들 카드사는 고금리 장사에 집중해 현금서비스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롯데카드는 28∼30% 미만의 금리를 적용하는 회원 비중이 18.92%, KB국민카드는 16.77%, 현대카드는 16.34%에 달했다.

26∼28%대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회원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하나SK카드(35.34%), 삼성카드(23.51%)였다.

반면 10% 미만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회원 비중은 하나SK카드가 0.44%, 신한카드가 1.19%, 현대카드가 3.37%, 삼성카드가 3.98%로 전체의 4%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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