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순천에 광폭 마그네슘 판재 공장 건립

입력 2011-11-10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산 1만톤 규모…내년 8월 준공 이후 자동차 내·외판용 판재 양산 추진

포스코가 광폭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짓는다.

포스코는 지난 7일 전남 순천 마그네슘 판재 공장 부지에서 광폭 마그네슘 판재 주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연산 1만톤 규모의 광폭 마그네슘 판재 공장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며, 일정 기간의 연구·개발을 거친 후 판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자동차 내·외판에 주로 쓰이는 광폭 마그네슘 판재는 강도와 연성이 일정하고 성형성이 우수하며 무게가 철강재의 25%, 알루미늄의 70% 수준으로 가볍다.

포스코는 2007년 순천에 연산 3000톤 규모의 마그네슘 협폭 판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휴대용 통신기기, 주방용품, 산업 부품용 소재를 양산해왔다. 그러나 판재의 폭이 600㎜에 불과해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마그네슘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함께 시험용 설비를 갖추고 광폭 마그네슘 판재 주조 기술을 연구해 왔다.

포스코와 RIST는 1200㎜, 1500㎜, 2000㎜ 등 판재의 폭을 넓혀가며 연구를 진행해았으며, 현재 폭 1500㎜ 판재 주조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압연 시험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RIST에 설치된 주조 설비를 순천공장으로 보완·이설해 2013년까지 폭 2000㎜의 자동차용 판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폭 마그네슘 판재는 자동차의 내·외판 수요를 충족시켜 마그네슘 판재 사업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34,000
    • -1.25%
    • 이더리움
    • 3,537,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39%
    • 리플
    • 810
    • -0.86%
    • 솔라나
    • 192,700
    • -2.92%
    • 에이다
    • 484
    • +2.98%
    • 이오스
    • 694
    • +2.66%
    • 트론
    • 221
    • +5.74%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1.2%
    • 체인링크
    • 14,150
    • -0.14%
    • 샌드박스
    • 3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