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집 꺾었네’환율 닷새만에 하락…1110.70원

입력 2011-11-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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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국민투표 철회에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닷새만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9.20원 내린 1110.70원에 마감했다. 하락폭으로는 지난 9월27일 22.70원 내린 이후 최대 수준이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는 방안을 철회하면서 환율은 개장초부터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유럽경기 침체 우려가 준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장 초반에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저가성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코스피가 3% 넘게 오르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늘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두 대비 감소해 미국 시간으로 오늘 발표되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의 달러 매도 심리가 크게 제약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6달러 오른 1.380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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