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그리스 경계감·LG그룹株 하락에 1870선 내줘

입력 2011-11-03 15:19 수정 2011-11-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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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사태에 대한 경계감과 LG전자의 1조원 증자에 따른 LG그룹주의 동반 하락에 187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3일 현재 전날보다 28.05포인트(1.48%) 떨어진 1869.9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밤 미국 증시가 재 전날보다 21.11포인트(1.11%) 떨어진 1876.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밤 미국 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에 상승했다는 호재에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안 국민투표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개장 초 LG전자의 대규모 유상증자 루머에 LG그룹주가 동반 하락한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프로그램 매물의 증가로 낙폭을 키워 187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면서 428억원을 순매됐고 기관도 1779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 구성원 중 투신과 국가·지자체에서 매물의 대부분이 출회됐다. 개인은 지수 하락에 4605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로 각각 1942억원, 576억원씩 매물이 나와 251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으로 마친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과 화학, 증권이 2% 이상 떨어졌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금융업, 의료정밀, 통신업, 서비스업, 철강금속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15개 기업이 동반 하락했다. LG화학이 4% 이상 떨어졌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이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장 마감 직전 외신을 통해 LG전자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3% 급락했고 지주사인 LG도 10% 가까이 떨어졌다. LG그룹의 또 다른 주력사인 LG유프러스와 LG디스플레이도 3~6% 내렸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6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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