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vs아이폰4S, 이달 국내 출시…스마트폰 대전 재점화

입력 2011-1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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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조사 업체 "애플 1위 탈환 어렵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따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4S가 오는 11일 출시되는 데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도 이달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아이폰4S 출시 이후인 이달 중순 갤럭시 넥서스를 KT와 SK텔레콤을 통해 동시에 출시하고, 이달 말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와의 경쟁을 의식한 듯 지난 2일 그동안 국내 소비자에겐 제공하지 않던 ‘게임어플’을 전격 개방했다. 그동안 게임 사전심의를 문제 삼아 국내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폐쇄해 왔던 애플이 오는 11일 아이폰4S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면서 아이폰4S 활성화를 위해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전반적 하드웨어 사양과 두께 및 무게, 속도 등에서 갤럭시 넥서스가 앞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갤럭시 넥서스가 채택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제공하는 다양한 새 기능들이 클라우드 및 무료문자 등으로 무장한 아이폰4S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애플이 주도하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에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내준 애플이 다시 정상을 탈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트레피스(Trefis)는 아이폰4S의 최근 선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삼성전자를 넘어 1위 자리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피스는 “애플의 아이폰4S가 출시 직후 사흘간 4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등 향후 낙관적인 판매 전망을 견지한다고 해도 삼성전자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5%에 불과해 24%나 되는 삼성전자와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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